‘거기가 어딘데?’ 조세호, 극심한 허리통증에도 끝까지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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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KBS 2TV <거기가 어딘데??> (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탐험중계방송’이다. 탐험대원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이 제 1대 연예인 탐험대 출범식을 가지고 오만의 사막으로 향하는 리얼 탐험이 시작됐다.

스코틀랜드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습기와 추위, 비가 동시에 찾아왔다.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에서의 마지막 날, 폭풍우와 돌풍이 몰아치는 악조건을 뚫고 서로를 격려해가며 우여곡절 끝에 탐험 여정을 마쳤다.

악천후 속에 탐험대원들의 컨디션조차 나빠지기 시작했다. 강풍은 더 심해져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세호는 종착점을 3km 앞둔 지점부터 극심한 허리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배정남은 발목을 삐끗해 잘 걷지 못하는 순간이 오고야 말았다.

그러나 최종 목적지를 앞두고 네 사람은 비바람과 맞서며 트래킹을 계속했다. 다행히, 네 사람은 호텔로 가는 다리를 발견하고 기뻐했고, 대원들은 최종 목적지인 슬리가찬에 도착하며 탐험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탐험 내내 분위기 메이커를 도맡았던 조세호가 쾌활한 웃음 뒤에 숨겨왔던 고통의 시간을 고백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날 조세호는 종착점을 3km 앞둔 지점부터 극심한 허리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행여나 멤버들의 발목을 잡을까 “괜찮다. 차라리 빨리 도착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걱정해줘서 고맙다”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탐험 성공 후, 조세호는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카메라 앞에서 주저앉아 있기가 좀 그렇다”며 도망치듯 방에서 나가 룸메이트인 지진희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지진희는 곧장 그를 쫓아 나갔고 조세호는 바닥에 쓰러져버려 충격을 안겼다.

조세호는 “보여지는 게 아니니까 제가 자꾸 아프다고 하면 핑계로 들릴 것 같아서 말을 못했다. 꾹 참고 왔는데 이 방에 들어가니까 왈칵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걱정하는 지진희를 되려 달래듯 “이제 괜찮다. 제가 선택한 거니까”라고 말하며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홀로 숙소를 빠져나갔다.

그는 허리디스크, 평발과 같은 보이지 않는 고질적인 지병으로 프로그램 출연을 망설였다고 설명하며 안도감으로 눈물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극도로 힘든 와중에도 자신보다 팀원들을 생각하는 사려 깊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감정을 추스른 뒤 그는 온전치 않은 몸을 이끌고 차태현·배정남의 방을 찾았다. 그 후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탐험대장’ 역할을 수행해낸 배정남을 따뜻하게 안아주는가 하면 차태현에게 연신 수고의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이번 탐험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진희 형, 태현이 형, 정남이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팀원들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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