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으로 이어지는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된 취약 계층, 지원 대책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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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늘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이겠지만,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일부지역에는 구름이 있고 밤에는 흐린 날씨를 보인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전국적으로 33도에서 38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하고는 평년보다 4도에서 7도정도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 더위는 해가 진 밤사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으며, 특히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장시간 지속되면서 기온이 더욱 상승될 것으로 온열질환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나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광주·전남·대구·울산·경북·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계속되는 더위 속 갖가지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 시기에 에어컨이 없는 환경에 노출된 사람들에 관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국내 에어컨 보급률이 80%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쪽방촌, 판자촌 등 빈곤층 밀집 지역에선 에어컨 구경도 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폭염의 피해자는 이처럼 노인, 무직자, 냉방시설이 없는 집에 사는 사람, 하도급 업체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집중돼 있다. 이에 자연현상이라는 명목하에 무관심과 매년 반복되는 제자리걸음의 제도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폭염은 더 이상 자연현상이라는 인식보다는 좀 더 심각한 수준으로 인지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다.

[온라인콘텐츠팀] contact@sopmedi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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