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어린이집 보육교사 사건 영장실질심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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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4962 - police cars parked in a parking lot.

20일, 화곡동 어린이집의 영아를 억지로 재우려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보육교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어린이집 보육교사 김모씨(59)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한다고 밝혔다.

A 씨는 생후 11개월 된 남자아이를 재우는 과정에서 이불을 씌우고 몸을 누르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후 3시 30분 화곡동 어린이집에서 어린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되었고, 신고를 받은 구급대가 즉시 현장에 출동했지만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잠을 자지 않아 억지로 잠을 재우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아이의 사인은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 등을 상대로 관리·감독을 충실히 했는지, 다른 아이에게도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대중들의 분노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으며, 일부 자녀를 가진 연예인들은 분노의 반응을 자신의 SNS로 드러내기도 하였다.

황혜영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 몇일 명치끝에 뭐가 걸린 것처럼 계속 가슴이 답답하다”라며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영유아사고들”이라며 “몇 일 전 차안방치사고 소식을 들은 날부터 뭔갈 하다가도..자다가도..자꾸만 한숨이 쉬어진다”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가은도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숨쉬기가 힘들다. 애를 재우려고 이불을 덮고 올라타다니”라며 “진짜 너무 무섭고 숨이 턱턱 막힌다.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 아이들한테 어떻게… 제발 제발…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라고 덧붙이며 애통해 했다.

이어 어린이집으로 향하던 아이가 버스안에서 숨지는 등 연이어 어린이집에서의 사고가 발생함에 있어서 체계적인 관리 및 여러 위험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

또한, 어린이집 운영자와 근로자들의 의식개선 및 교육도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이 끝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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