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초기엔 올바른 치료법 적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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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초기엔 올바른 치료법 적용해야 <출처 - 123RF>

최근 심리적인 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이 줄어들면서 불안 증상으로 인해 병원이나 상담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안장애는 정상 수준을 넘어서는 극도의 불안과 공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거나 반복되는 심리적 질환들을 통틀어서 일컫는 용어이다. 불안장애의 종류에는 연예인들이 많이 앓고 있어 대중들에게 익숙한 공황장애를 비롯해 범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 특정공포증, 분리불안장애, 선택적 함구증 등이 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극심한 공포감과 불안감 등으로 공황발작을 겪게 되는 것이 주요 증상인 질환이다. 중증인 경우에는 질식할 것 같은 기분이나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으며 호흡곤란 증상이 생길 수도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범불안장애는 공황장애와 같이 극심한 불안이나 공포감을 느끼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만성적으로 예기불안을 느끼는 질환이다. 일상적으로 사소한 문제나 사건을 과대 해석하여 일어날 확률이 적은 일들까지 걱정하고 불안감을 느끼는 질환이다.

사회불안장애는 사회적인 상황에서의 심한 두려움과 불안, 긴장감을 느끼는 질환이다. 발표불안이나 대인기피증으로 불리는 증상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특정공포증은 높은 곳이나 주사바늘 등 특정한 대상에 대해서만 심한 공포반응을 보이는 질환이다.

분리불안장애와 선택적 함구증은 아동청소년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분리불안장애는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 양육자에게서 멀리 떨어질 때 심한 불안감을 보이는 질환이다. 선택적 함구증은 언어적 발달 수준과 의사소통능력에 문제는 없으며 일반적인 주제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대화를 하지만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불안을 느껴 대화를 회피하고 말을 하지 않는 증상이다.

국가 공인 임상심리사이자 미국최면치료협회(American Board of Hypnotherapy; ABH)의 국제 회원이며 과학적인 최면치료의 권위자이기도 한 ‘시간과 기억 심리치료센터’ 이준수 원장은 “흔히 불안을 느끼는 심리적 질환들은 모두 불안장애에 속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강박증부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해리장애, 수면장애에 이르기까지 훨씬 더 많은 질환들에서 불안 증상이 발견된다.” 고 말했다.

이준수 원장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정신건강전문가의 경우, 병명을 기준으로 치료법을 결정하지 않는다. 증상에 이어 원인을 살펴보고 개별 환자 및 내담자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한다.” 고 말했다.

문제의 원인 별로 적합한 치료법에 대해서 이준수 원장은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과 외상적인 사건이 질환의 원인일 경우에는 통찰과 카타르시스를 일으키는 정신분석이나 기억에 직접 개입해 감정을 중화시키는 최면치료 기법을 적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그에 반해 부정적인 행동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고착화된 경우 행동에 대한 직접적인 교정과 인지적 신념체제를 변화시키는 인지행동치료나 무의식적 암시로 행동변화와 감정체계를 변화를 이끌어내는 최면치료 기법을 적용할 수 있다. 이중에 어떤 치료법을 사용할 것인지는 내담자와 환자가 방어적 태도가 있는지, 특정 치료법에 거부감은 없는지, 현재 경제적·시간적 여건은 어떤지에 달려 있다고 보면 된다” 고 밝혔다.

한편, 불안장애를 비롯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강박증 등의 정신적·심리적 질환은 반드시 전문적인 훈련을 거치고 국가에서 관리감독을 받는 정신건강전문가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국가에서 자격면허를 발급하고 보건복지부의 관리 감독을 받는 정신건강전문가 자격에는 정신과의사·임상심리사·정신보건임상심리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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